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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대회 출전' 70대 미국 수구선수, 응급수술했으나 사망
19-08-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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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긴급 이송됐던 미국 선수가 의료진의 응급처치와 수술에도 불구, 세상을 떠났다.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11일 "국제수영연맹(FINA) 마스터즈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동호회팀과 호주 동호회팀간 수구경기 도중 미국팀의 웨이크 주니어 로버트 엘리스(70·블루 썬더 마스터즈 폴로 클럽)가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장 내 상시 대기 중인 119 구조대원과 조직위원회 의사, 현장에 있던 미국팀 닥터 등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웨이크 주니어 로버트 엘리스를 보훈병원으로 후송했다.

웨이크 주니어 로버트 엘리스는 응급조치로 심기능이 회복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심장 박동이 정지되는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됐고, 의료진은 보호자 동의 하에 응급수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5시까지 이어진 응급수술에도 불구, 끝내 소생하지 못한 채 5시 30분경 세상을 떠났다.

이번 대회에 동행한 유족은 11일 오후 시신을 서울로 이송하는 등 장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국제수영연맹은 화장장 이용과 시신 운구 문제 등을 유족측과 협의 중에 있다. 조직위는 "최대한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9 광주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 = 2019 광주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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