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1회말 터너-벨린저 백투백홈런 합작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 4번타자 코디 벨린저가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벨린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벨린저는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을 맞았다. 벨린저는 볼카운트 2-2에서 마이크 리크의 6구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4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8월 타율 .161에 머물던 벨린저의 부진 탈출을 알리는 38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터너-벨린저가 백투백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12승을 노리는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홈런 2방이었다.

[코디 벨린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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