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서 빛난 류현진, 5회 2·3루 극복…12승 요건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 5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회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4회까지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순항 중이었던 상황. 5회 선두타자 애덤 존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닉 아메드의 3루수 야수선택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칼슨 켈리를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마이크 리크의 희생번트로 바뀐 2사 2, 3루서 팀 로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68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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