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아나운서 “3800명 지원, 나와 장예원 두명만 입사”(‘컬투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SBS 조정식 아나운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사실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조정식 아나운서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했다.

입사 경쟁률을 묻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조정식 아나운서는 “3,800명이 지원해서 나랑 장예원 두 명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모든 프로그램에 나가면 장예원 아나운서 이야기부터 한다”면서 “장예원 아나운서는 밤에 출근하고, 저는 새벽에 출근해서 잘 못 본다”고 했다.

김태균이 "아주 잘 생기셨다. 배우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조정식은 "사실 배우를 했었다. 제가 아나운서 최초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초인가족 2017'에서 1인 7역을 했었는데 잘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축구 중계를 하고 싶어 아나운서를 꿈꿨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정식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3년 SBS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사진 = 보이는 라디오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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