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2019년 다저스, 美언론 선정 역대 최고 선발진 10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상 강력한 후보다."

CBS스포츠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발진 탑10을 선정했다. 류현진(12승2패 평균자책점 1.45), 워커 뷸러(10승2패 평균자책점 3.22), 클레이튼 커쇼(11승2패 평균자책점 2.77), 리치 힐(4승1패 평균자책점 2.55), 마에다 겐타(7승8패 평균자책점 4.37)의 2019년 LA 다저스 선발진이 역대 10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LA 다저스는 현재 우리 시대 가장 훌륭한 정규시즌 피처 커쇼를 보유했고, 올 시즌 정규시즌 최고의 영건 중 한 명인 뷸러,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 강력한 후보 류현진을 보유했다. 힐이 돌아오고 있고, 심각한 수준의 스터프를 잠깐 보여준 더스틴 메이가 있다. 월드시리즈의 링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팀을 역대급에 올려놓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9년 선발진이 3위에도 있다. 잭 그레인키를 영입한 휴스턴이다. 15승4패 평균자책점 2.82의 저스틴 벌랜더, 14승5패 평균자책점 2.87의 게릿 콜, 11승4패 평균자책점 3.08의 그레인키, 11승4패 평균자책점 2.99의 웨이드 마일리, 5승14패 평균자책점 5.60의 아론 산체스.

CBS스포츠는 "오늘날 그레인키는 여전히 이 시대의 가장 효율적인 투수 중 한 명이다. 휴스턴은 벌랜더와 그레인키라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 두 자리를 갖고 있는 팀들 중 한 팀이다. 콜도 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다. 과거의 성공과 잠재력에 근거해 틀림 없이 가장 재능 있는 로테이션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선발진 1위는 1998년 애틀랜타다. 당시 애틀랜타는 18승9패 평균자책점 2.22의 그렉 매덕스, 20승6패 평균자책점 2.47의 톰 글래빈, 16승11패 평균자책점 3.55의 데니 니글, 17승8패 평균자책점 4.08의 케빈 밀우드, 17승3패 평균자책점 2.90의 존 스몰츠가 이끌었다.

2위는 샌디 쿠펙스, 돈 드라이스데일, 클로드 오스틴, 돈 셔튼이 이끈 1966년 LA 다저스 선발진이다. 4위는 드와이트 구든, 론 달링, 데이비드 콘, 밥 오제다, 시드 페르난데스의 1988년 뉴욕 메츠 선발진, 5위는 얼리 윈, 마이크 가르시아, 밥 레논, 아트 휴트맨, 밥 펠러의 1954년 클리블랜드 선발진이다.

[류현진(위), 뷸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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