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지안, 이병헌 폭로부터 개명 이유까지 '예능감도 진' [MD리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이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지안, 트로트가수 장윤정, 배우 권민중,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안은 등장부터 권민중과 티격태격하며 절친 케미를 발산하는 등 거침없는 모습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권민중은 "미스코리아 때 해외 봉사하러 다닐 때도 화장실에서 소리쳐 부르면 자신의 볼일을 보여주고 했던 친구"라며 이지안의 남다른 개성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이지안은 이은희라는 이름에서 개명한 이유에 대해 "몇년전부터 일도 안 풀리는 거 같아 사주를 보러 갔더니 이름이 안 좋더라고 하더라. 그러다보니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겨서 이름을 바꿨다"라며 "지금 어디가서 사주를 보면 지금 이름도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지안은 이병헌 동생으로 일찌감치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성형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얼굴 비율이 길어서 그랬다"며 "오빠가 많이 놀렸다. 별명도 실베스터 스탤론, 니콜라스 케이지, 폴 매카트니 닮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지안의 친구들 또한 이병헌을 두려워했다고. 그는 "친구들이 오빠를 싫어한게 아니라 우리집에 오는걸 두려워했다.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잔소리를 했다"라며 "활동 없을 때는 거의 집에만 있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당시 늘 오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미팅 공연 연습할 때도 제 친구들에게 옆에서 듣고 있으라고 한다. 잘했다고 박수치기 전까지 봐야 한다. 사람을 귀찮게 한다"라고 이병헌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이날 이지안은 사차원 매력과 거침없는 폭로해 특급 예능감을 발산했다. 솔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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