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마무리 고우석 조기투입, 잘 막아줬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고우석을 조기에 투입했는데 잘 막아줬다."

LG가 13일 잠실 키움전서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8-7로 이겼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5이닝 3실점했으나 역전이 반복되며 또 다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카를로스 페게로는 5회말 김선기에게 그랜드슬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구속도는 무려 182km. 결국 이후 조상우, 한현희로 이어지는 키움 불펜 필승계투조를 무너뜨리며 2연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8회에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마무리 고우석을 조기에 투입했는데, 잘 막아줬다. 9회말 찬스에서 김민성이 집중력을 갖고 끝내기안타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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