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출루 이어갔지만…2삼진·타율 .269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진은 2차례 당했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272였던 타율은 .269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출루를 얻어냈다. 윌머 폰트와의 맞대결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은 것. 추신수는 이어 나온 데니 산타나의 2루타 때 3루까지 안착했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0-1로 뒤진 3회말. 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 등판한 토마스 패넌과 맞대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1사 상황서 맞이한 패넌과의 재대결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팀 마이자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0-3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2사 1루. 추신수가 타석을 맞이한 이후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무관심 도루로 2루에 안착, 상황은 2사 2루가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켄 자일스와의 맞대결서 3루수 파울플라이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한편, 텍사스는 0-3으로 패, 2연패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의 전적은 59승 60패가 됐다. 텍사스는 5안타 5볼넷을 얻어냈지만, 번번이 후속타를 만들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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