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QS 순항’ 류현진, 18일 ATL전서 13승 도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류현진(LA 다저스)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들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류현진-더스틴 메이가 순서대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8일 선발투수로 나서 13승을 노린다. 류현진이 2017년 개장한 선트러스트파크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 유쾌한 기억을 남겼다. 지난 5월 8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서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완봉승을 따낸 것.

류현진은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4이닝 7실점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평균 자책점을 1.45까지 끌어내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서 마이크 폴티네비치다. 폴티네비치는 올 시즌 13경기서 4승 5패 평균 자책점 6.24를 남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폴티네비치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 다저스의 6-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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