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밀워키 트리플A 가나? SNS에 수비훈련 모습 공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밀워키와 계약하는 것일까.

샌안토니오 스포츠 저널리스트 조 알렉산더가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가 수비훈련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알렉산더에 따르면,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이다. 울프 스타디움은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홈 구장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서 172타수 29안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 15득점을 기록한 뒤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신분이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강정호의 사진을 올렸을 뿐 강정호가 실제로 계약한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서 917타수 233안타 타율 0.254 46홈런 144타점 120득점 OPS 0.796을 기록했다. 애버리지는 떨어져도 일발장타력만큼은 확실히 인정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강정호가 마이너계약을 받아들인다면 미국 잔류가 가능하다고 내다본 상태다. 마침 강정호도 KBO 복귀보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워키는 과거 최지만이 몸 담았던 팀이자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의 팀이다.

[강정호의 수비훈련 모습. 사진 = 조 알렉산더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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