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우 해설위원 "류현진, ATL전 심리적 우위 설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다저스)이 완봉승의 추억을 갖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8일 오전 8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7일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앞서 목 담 증세로 부상자명단에 잠시 다녀왔지만 12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경기 후 “계속 준비했었고 그렇게 몸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문제없이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점대 평균자책점에 대해서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올해 계속되고 있다. 또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숫자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승세를 탄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만난다. 류현진은 그동안 애틀랜타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시즌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5월에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은 "애틀랜타는 완봉승을 거뒀던 팀이다. 그만큼 내용이 좋았다.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호투를 했었다"며 "물론 이번에는 원정이라는 다른 점이 있다. 그러나 상대에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면 마운드에서 심리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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