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항상 무실점으로 던질수 없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항상 무실점으로 던질 수는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2)의 패전을 감쌌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3-4로 석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내가 보기에 류현진의 구위는 좋았다"는 로버츠 감독은 "항상 무실점으로 던질 수는 없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패배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사람인지라 항상 완벽한 투구를 할 수는 없다는 뜻. 어떻게 보면 류현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류현진은 이날 패전으로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평균자책점도 상승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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