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원맨쇼'...동점골+역전골로 홀슈타인 킬 첫 승 견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멀티골로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리그 첫 승을 견인했다.

이재성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3라운드 카를스루에 S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서 동점골과 역전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재성은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성은 지난 11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서 FSV 잘름로어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2골을 터트렸다.

원맨쇼였다.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시즌 1호골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19분에는 역전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홀슈타인 킬에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카를스루에의 최경록은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돼 약 10분간 뛰었다.

[사진 = 홀슈타인 킬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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