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9회말 끝내기 안타 작렬! 탬파베이 극적 역전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섰다.

마이크 주니노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최지만은 빅 파머와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7구째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최지만에게 득점은 없었다. 에릭 소가드의 유격수 땅볼 때 포스아웃된 것이다. 대신 1루에 세이프된 소가드는 토미 팜의 중월 2점홈런으로 득점할 수 있었다. 탬파베이가 3-4로 따라가는 홈런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최지만의 출루였다.

최지만은 9회초 1루 수비에 들어갔다. 탬파베이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최지만에게 기회가 왔다. 조 히메네스와 맞붙은 최지만은 중전 안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득점하면서 탬파베이가 5-4로 역전승을 거두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43타점째.

이날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60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73승 52패를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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