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캐슬전 '컴백 골' 정조준...기성용과 대결 관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 쏘니’ 손흥민이 돌아온다. 토트넘의 명실상부 에이스인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복귀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 가능성도 높아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5일 밤 12시 20분(한국시간) 열린다.

손흥민은 퇴장 징계로 아쉽게 1, 2라운드 경기를 결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으나, 손흥민의 공백으로 인해 다소 답답한 공격 전개를 보였다. 승격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힘들게 역전승을 거뒀고, 맨시티전에서도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와 비긴 후 포체티노 감독도 “아직 스쿼드가 완성되지 않았다”며 ‘주 득점원’ 손흥민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오랜 기다림도 잠시, 손흥민이 복귀한다. 현재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입지는 확고하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충분한 휴식도 취했기에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확률이 높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자연스레 기성용과의 ‘코리안 더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노리치전에서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한 바 있다. 2018-19 시즌엔 아쉽게 무산됐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현 주장’과 ‘전 주장’의 만남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까.

손흥민의 시즌 첫 출전부터 코리안 더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될 토트넘과 뉴캐슬의 맞대결은 오는 25일 밤 12시 2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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