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과 성관계 충북 여교사, “술 사줄게 집에 놀라와” 문자보내 “충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인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낯뜨거운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증언이 나와 비난이 다시 커지고 있다.

20일 SBS에 따르면, 해당 여교사가 중학생 제자와 나눈 SNS 문자에는 제자에게 보낸 거라고는 믿기 힘든 내용이 담겼다.

학생들은 해당 교사가 술을 사줄 테니 자신이 혼자 사는 집에 놀러 오라고 말했다고도 증언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해당 교사의 파면과 추가 피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찰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촉구했다.

도 교육청도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결정을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교대나 사범대 재학 단계부터 미래 교사들의 성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재발 방지 대책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사진 = SBS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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