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비혼 결심 이유? 좋은 사람 보는 눈 없다"('개똥이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예은(핫펠트)이 비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비혼 고수'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 모델 정혁이 출연했다.

예은은 "결혼할 자신이 없다"며 "내게 맞는 사람을 만나야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텐데,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 같다"고 비혼 결심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예은은 "어릴 때는 진짜 좋은 사람을 찾으려 아등바등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내려놨다"며 "지금은 저를 더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예은은 "올해 서른 한 살이라"며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다.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나이인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나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예은은 비혼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고. 그는 "결혼을 안 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살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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