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재성, 독일 매체 선정 주간 MVP+베스트11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멀티골로 첫 승을 이끈 이재성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하면서 이재성을 MVP로 꼽았다.

이재성은 지난 18일 카를스루에와의 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홀슈타인 킬의 2-1 역전승을 주도했다.

이재성은 전반 45분 1-1 동점골에 이어 후반 19분 역전골?? 뽑아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첫 승에 성공한 홀슈타인 킬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독일 키커로부터 평점 1.5점을 받았다. 키커는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의미한다.

키커는 “이재성의 첫 골은 이달의 골에 들어갈 만하다”면서 “가짜 9번으로 나선 이재성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평가했다.

이재성은 이날 최전방에 배치됐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로 움직이는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 = 독일 키커 소셜미디어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