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강 몸통시신’ 피의자 38살 장대호 얼굴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모텔 종업원)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시 47분경 일산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장대호의 얼굴을 공개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외부 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12일 여러 차례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

장대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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