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3승-홈런 5방' LA 다저스, 토론토 16-3 완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토론토를 완파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16-3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최근 2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83승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52승 76패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보 비??의 선제 솔로포, 3회초 선두타자 데릭 피셔의 솔로포로 끌려간 다저스는 3회말 A.J. 폴락의 솔로포와 윌 스미스의 투런포, 코리 시거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단숨에 5-2 리드를 잡았다. 이후 멈추지 않고 4회 2사 만루서 코디 벨린저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6회초 비??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6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 크리스 테일러의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테일러가 적시타, 작 피더슨이 3점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2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개인 통산 166승(71패)을 수확하며 샌디 쿠팩스가 보유하고 있던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165승) 기록을 경신했다.

타선은 무려 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 중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의 테일러가 가장 빛났다.

토론토는 두 번째 투수 션 레이드-폴리가 1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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