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김슬기 "조진웅, 연기할 때 섹시해…박희순은 '섹시 끝판왕'"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슬기가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조진웅, 박희순에 대해 말했다.

김슬기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21일) 신작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선보이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덕호(조진웅) 등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슬기는 "손현주, 조진웅, 고창석, 박희순 등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신데, 먼저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오히려 선배님들이 저나 김민석, 윤박 등 후배들을 웃기는데 욕심을 내셨다. 고창석 선배님은 흥이 떨어지려 할 때면 힙합 음악을 틀어주시곤 했다"라며 "워낙 배울점이 많은 분들이라서, 저도 이런 선배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김슬기는 조진웅과 박희순에 대해 "섹시하다"라고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진웅 선배님은 연기할 때 너무 섹시하시다"라며 "또 섹시하면 박희순 선배님을 빼놓을 수 없지 않나. 섹시미의 끝판왕이시다"라고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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