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우승 배당률 2위 "어마어마한 류현진·커쇼·뷸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에 필적할 수 있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의 어마어마한 로테이션을 보유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즈샤크닷컴의 도움을 받아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은 +275로 2위다.

다저블루는 "LA 다저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으로 활약하며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예상된다. 그들은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과 2년 전 7차전서 휴스턴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고 한다. 베팅사이트에 따르면 배당률은 +275"라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장점으로 류현진이 이끄는 선발진이 거론됐다. 다저블루는 "내셔널리그 MVP 경쟁자 코디 벨린저가 이끄는 라인업이 훨씬 좋다. 휴스턴에 필적할 수 있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의 어머어마한 선발로테이션을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 1위는 +225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다저블루는 "월드시리즈서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를 제치고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뉴욕 양키스를 제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스틴 벌렌더와 게릿 콜에 트레이드 마감일에 잭 그레인키를 추가했다. 어느 구단도 다저스를 포함한 상위 세 팀에 도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뉴욕 양키스가 +450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 3위다. 다저블루는 "홈 구장 이점을 단단히 가져간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가치를 가질 것이다. 그들은 수 많은 부상을 극복했고, 유일한 약점은 선발투수다. 2년 전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홈 팀이 모든 경기를 이겼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저블루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900,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가 +1600, 미네소타 트윈스가 +1800이다. 한마디로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휴스턴,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의 3파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현진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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