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라인업 변화, 샌즈 첫 2번-'대타 홈런' 송성문 8번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송성문(키움)이 전날 대타 동점 홈런의 기운을 그대로 잇는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이정후(좌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박동원(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

전날 9회말 대타 동점 3점홈런의 주인공 송성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20일 수원 KT전 이후 3경기만의 선발 출격이다. 장정석 감독은 “나도 놀란 홈런이었다. 최고의 결과물을 냈다”고 송성문을 치켜세웠다.

클린업트리오에 줄곧 위치하던 샌즈의 2번 배치도 눈에 띈다. 시즌 첫 2번 출격이다. 장 감독은 “김하성의 체력이 떨어져 타순을 바꿔봤다. 2번이라는 자리가 바쁜 위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마운드에선 최근 이닝 소화가 많았던 김동준과 김상수가 휴식을 갖는다.

[제리 샌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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