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라이관린도 中정부 지지한 이유? 돈이 중국서 나오니까"('연중')[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중화권 아이돌들이 일제히 홍콩경찰의 시위 진압을 지지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중화권 아이돌들이 '하나의 중국'을 외치는 속사정이 주제로 다뤄졌다.

최근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화권 스타들은 SNS를 통해 줄이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특히 f(x) 멤버 빅토리아, 갓세븐 멤버 잭슨,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엑소 멤버 레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세븐틴 멤버 준과 디에잇, 우주소녀 멤버 성소, 미기, 선의,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 등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화권 아이돌도 SNS를 통해 '하나의 중국'과 관련된 이미지를 게재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 가요계 관계자는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중화권 아이돌끼리의 커뮤니티가 있다. 거기서 모든 것을 공유한다. 그곳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동시 행동이 이뤄진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홍콩이나 대만 출신 아이돌(잭슨과 라이관린)도 지지글을 올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금은 중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 한국에서 5천만 원을 받는다면 중국에서는 2억 원을 받는다. 중국을 버리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중국 아이돌 연습생들이 한국에서의 데뷔를 택하는 이유에 대해 "중국은 제작력이 없다. 한국의 대형 기획사에서 3~4년 만에 뜨면 자신의 몸값이 몇십 배 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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