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노보기' 고진영, CP 여자오픈 3R 공동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시즌 4승 가능성을 높였다.

고진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1, 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내내 노보기로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덴마크의 니콜 브로크 라르센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

고진영은 이번 대회서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만일 우승에 도달할 경우 2016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3년 만에 LPGA투어 한 시즌 4승자가 탄생한다.

고진영을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허미정(대방건설)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2위, 이정은6(대방건설)가 7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다. 박성현(솔레어)은 6언더파 공동 36위, 박희영(이수그룹)은 4언더파 공동 45위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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