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최지만, 4타수 무안타 침묵…탬파베이 완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득점권 찬스를 연달아 맞이했으나 번번이 침묵했다. 최지만(탬파베이)이 4번타자로 나섰지만, 한 차례도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타율은 .255에서 .252로 하락했다.

1회초 2사 2루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2로 뒤진 4회초 무사 2루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저스틴 벌랜더와 재대결한 최지만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가 0-9로 뒤진 6회초 1사 2루 찬스. 최지만은 구원 등판한 브래드 피콕과 맞대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어 8회초 무사 1루서 콜린 맥휴를 상대로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마운드가 무너져 1-15 완패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찰리 모튼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 난조를 보였다. 타선도 잠잠했다. 8회초 조이 웬들이 터뜨린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