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만에 안타…텍사스는 대역전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텍사스)가 침묵을 깨는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난 추신수의 타율은. 263가 유지됐다.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토미 밀론의 2구를 노려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을 끊었지만, 이후에는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1사 2루 찬스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2사 상황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2로 뒤진 8회말 2사 상황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앤서니 배스.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배스의 4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뒷심을 발휘,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2로 뒤진 9회말 동점을 만든데 이어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텍사스는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매길에게서 끝내기안타를 터뜨려 접전을 신승으로 장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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