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피닉스 꺾고 4위 확정…박지수 24G 평균 6분 소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화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8-89로 승리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전적 21승 13패를 기록,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21득점 9리바운드 2블록), 에이자 윌슨(20득점)이 각각 화력을 발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리카 햄비(1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박지수는 교체멤버로 출전, 4분 13초를 소화하며 2득점을 기록했다. 야투 2개 가운데 1개가 림을 갈랐고, 파울은 2개 범했다.

이로써 WNBA 2년차를 맞은 박지수는 정규시즌을 24경기 평균 6.6분 출전으로 마무리했다. 32경기 평균 13분을 소화한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입지가 줄어든 기록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안착한 라스베이거스는 미네소타 링스-시애틀 스톰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와 오는 16일 단판승부를 펼쳐 4강 티켓을 노린다. 4강에 진출하면, 정규시즌 1위 워싱턴 미스틱스와 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