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축구 모건, '성폭행' 호날두 맹비난 "돈으로 해결했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알렉스 모건이 ‘성폭행 혐의’를 받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맹비난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화가 난 모건은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날두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호날두는 스포츠 부패의 아이콘”이라고 적었다.

모건의 호날두 비판은 계속됐다. 최근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는 많은 증거들이 숨겨져 있다. 결국 돈으로 사건을 덮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이지만, 반대로 호날두에게 당한 여성은 매우 무서운 상황에 놓였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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