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FIFA20 게임 능력치 전 세계 100명 중 45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의 가상의 축구 게임에서도 월드클래스 기량을 인정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게임회사 EA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FIFA 20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전 세계 톱 100 능력치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능력치 87로 톱 100명의 선수 중 45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

손흥민은 공격수 포지션에서 호날두(유벤투스),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메시(바르셀로나), 살라(리버풀), 그리즈만(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등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표된 능력치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대폭 상승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84에서 87로 레벨이 3이나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능력치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손흥민은 피지컬에서 88점, 드리블 87점, 슈팅 86점, 수비 42점, 패스 80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같이 능력치가 87인 선수는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베르바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 메르텐스(나폴리) 등이다.

한편,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메시로 94를 기록했다. 2위는 호날두(93), 3위는 네이마르(92) 순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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