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리랑카 1-0 꺾고 조 선두...10월 남북대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이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에 올라섰다.

북한은 10일(한국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의 레이스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장국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레바논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북한은 2연승(승점6)을 달리며 조 1위를 달렸다.

같은 시각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진땀승을 거둔 한국(승점3)은 2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3)은 3위다.

이로써 내달 15일 북한 평양에서 펼쳐질 남북 대결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북한보다 앞서지만, 평양 원정이라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한국 선수들에게 평양 원정은 낯설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북한과 한 조였지만,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인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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