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완델손, K리그 8월 '이달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로 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포항의 완델손이 8월 ‘E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 시즌부터 글로벌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가 후원하고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POTM)'이 신설됐다.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점)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투표 20점,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 10점)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팬투표에서 합산점수 41.42점을 기록한 완델손은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 무고사(25.80점) 세징야(23.48점) 김보경(9.30점)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패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됐다. 또한, 완델손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함게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

완델손은 지난달 25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8월의 선수’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 완델손은 이 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특히 3-3 동점이었던 후반 30분,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완델손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가 오른 포항은 다음 라운드 성남마저 꺾고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와의 승점을 4점 차로 줄였다.

한편, EA코리아에서 제작한 완델손의 POTM 관련 영상이 오는 16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K리그 SNS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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