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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투’ NC 최성영 “기록보단 타자와 싸움에 집중”
19-09-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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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단언컨대 최성영(NC)이 KBO리그 데뷔 후 마운드에서 보여준 가장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호투였다.

최성영은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NC의 4-0 승을 이끌었다. 최성영은 3연승을 이어가며 올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최성영은 이날 7회말 2사 상황까지 2볼넷만 내줬을 뿐,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 노런은 무산됐지만, 2사 1루서 김재호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친 끝에 경기를 마쳤다.

최성영이 이날 소화한 7이
닝은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 3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작성됐다. 최성영은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61개) 최고구속은 142km였다. 최성영은 슬라이더(24개), 체인지업(15개)을 주무기 삼아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위 KT 위즈에 0.5경기 앞선 5위였다. 2위 두산과의 맞대결이었기에 5할 승률 붕괴와 6위 추락도 우려되는 일전이었다. 하지만 최성영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상을 펼치며 NC에 귀중한 1승을 따냈다.

또한 이날 최성영이 맞대결한 투수는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조쉬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 역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6회말가지 노히트 행진을 펼친 최성영에 비할 순 없었다. 린드블럼의 13연승 및 잠실 18연승, 홈 16연승은 NC의 4년차 투수 최성영에 의해 마침표를 찍었다.

최성영은 경기종료 후 “상대가 린드블럼이었지만 상관하지 않고 내가 할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두산에 좌타자가 많지만 넓은 구장이어서 맞아도 크게 넘어가진 않을 거라 생각해 몸쪽으로 과감하게 승부했다”라고 말했다.

최성영은 또한 “이닝 중에는 전광판에 있는 기록을 잘 안 본다. (노히트 노런)기록보단 타자와의 싸움에 집중했다. 순위싸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라고 전했다.

[최성영.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잠실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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