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완봉승' KIA, 롯데 4-0 제압…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이 완봉승을 따내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이겼다. 4연패서 벗어났다. 57승73패2무가 됐다. 최하위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46승83패3무.

3회까지 0의 행진. KIA는 4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초구를 공략, 선제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고장혁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쳤고, 한승택이 볼넷을 골라냈다. 박찬호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고장혁이 홈을 밟았다. 황윤호가 달아나는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6승(8패)을 완투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선 황윤호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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