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나쁜 녀석들' 마동석, '타짜3' 응원 문자 보내…감동적"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시동'으로 호흡을 맞춘 마동석, 정해인과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박정민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을 추석 극장가에 선보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올여름 촬영을 마친 '시동' 팀과의 끈끈한 우애를 전했다. 그는 택일 역할로, 마동석은 거석이 형, 정해인은 상필 캐릭터로 출연한다.

박정민은 정해인에 대해 "한없이 티없고 맑은 친구"라며 "저와 한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형 형' 하면서 따라다닌다. 만날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친구다. '시동'에서 케미가 너무 좋았다"라고 웃어 보였다.

특히 마동석과는 공교롭게도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게 됐으나, 서로를 뜨겁게 응원할 뿐이다. '타짜3'가 개봉한 11일, 마동석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관객들을 찾았다.

박정민은 "(마)동석 선배님은 마블 영화 출연으로 해외에 계신데도 불구하고,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타짜3' 개봉 축하한다고 응원한다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영화뿐만 아니라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영화 한 편을 찍으면 사람이 착해질 수밖에 없다.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를 아니까, 응원하게 된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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