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사고·운전자 바꿔치기' 장제원 아들 휴대폰 압수수색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19·본명 장용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범인도피혐의와 관련된 피의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장 씨 등의 휴대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노엘과 노엘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거짓 진술한 20대 남성간 통화내역, 문자메시지 등을 분석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후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한 것처럼 꾸며 자신의 음주운전을 숨기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인디고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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