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방탄소년단, 소통과 기록 행진에 쉼표 없다 [추석특집]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달 째 휴가를 만끽 중이다. 멤버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도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선,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기록 행진도 쉼표가 없다. 지난 한달 간 쏟아진 소식들을 정리했다.

▲ "짧지만 평범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11일 '방탄소년 공식 휴가 알림'이라는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 SNS 근황 공개

지민은 신예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의 내한 공연장에서 깜짝 포착됐다. 진과 슈가는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유했고, RM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 여유로운 한때와 해외 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정국은 장발 헤어스타일로 깜짝 변신했으며, 뷔는 배우 박서준, 가수 픽보이 등 절친들과 함께 떠난 여행 인증샷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공항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 "방탄소년단 드라마 제작"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 21일 소속사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 3년 연속·3관왕·첫 수상

불참하는 상황 속에서도 각종 상이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시상식인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선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다.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선 '베스트 그룹' '베스트 케이팝'으로 첫 수상과 동시에 2관왕을 차지했다.

▲ "은퇴 후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꿈"

지난달 28일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농담조로 던진 말이지만 방탄소년단의 현지 인기를 새삼 실감케 한 대목이다.

▲ "해피 추석 위드 방탄도령단"

추석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멤버 단체컷과 개별컷이 공개됐다. 한복과 슈트가 믹스매치된 개성 있는 차림이 인상적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방탄소년단 트위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국 MTV 공식 홈페이지]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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