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 홈런' 추신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시즌 22번째 홈런을 가동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전날 벤치를 지킨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96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1일만의 홈런이자 시즌 22호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22홈런씩 기록한 바 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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