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 류현진 방어율 전체 1위 고수…디그롬은 2.6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평균자책점을 2.35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최근 극심한 부진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8월 12일 애리조나전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1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후 4경기서 19이닝 31피안타(5피홈런) 21자책점 평균자책점 9.95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5일 콜로라도전 이후 9일간 휴식했고,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을 상대로 호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을 2.45서 2.35로 낮췄다. 5경기만에 다시 떨어뜨렸다.

디그롬도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을 2.61로 낮췄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는 1위 류현진(2.35),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2.57), 3위 제이크 디그롬(2.61), 4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2.65), 5위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2.80)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3위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58), 디그롬은 4위, 게릿 콜(휴스턴, 2.62)이 5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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