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활' 다저스, 불펜 무너지며 메츠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불펜 난조로 패배했다. 그러나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에 위안을 삼았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졌다. 2연승을 마치면서 96승54패가 됐다. 뉴욕 메츠는 77승7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류현진이 슬럼프를 깨고 부활했다.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했다. 지난 네 경기서 19이닝 31피안타(5피홈런) 21자책점 평균자책점 9.95에 머물렀으나 열흘만의 등판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LA 다저스 타선이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막히면서 류현진의 13승은 실패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시즌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지켰다. 디그롬도 평균자책점을 2.61로 내렸다.

류현진이 내려가자 메츠 타선이 승부를 갈랐다. 8회말 1사 후 토드 프레이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브랜든 니모 역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아메드 로사리오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J.D. 데이비스가 좌측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LA 다저스 구원투수 조 켈리가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훌리오 유리아스도 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뉴욕 메츠는 8회에 등판한 세스 루고가 1이닝을 탈삼진 3개로 봉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저스틴 윌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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