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2G 연속 홈런 때린 장성우에게 축하 전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5강 희망을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자들과 불펜투수의 호투 속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 시즌 성적 66승 2무 68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상대팀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모든 타자들이 골고루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라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장성우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상대가 추격을 해올 때마다 적시타와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장성우는 전날 동점 홈런에 이어 이날 승기를 잡는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투수 파트에선는 김민수를 비롯해 주권, 김재윤, 이대은 등 불펜투수의 등판이 잦아 많이 힘들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진심으로서 감사하다"라고 투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KT는 16일 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7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는 손동현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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