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선발 60분 데뷔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음슈타트에 새 둥지를 튼 백승호가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백승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다 교체됐다.

지난 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를 떠나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의 첫 데뷔 무대였다.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1%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조율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6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9분과 전반 45분 연속해서 뉘른베르크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27분 다리오 두미치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두르손의 추가골로 다시 3-2를 만들었지만, 후반 40분 한 골을 더 내주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무릎 부상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이청용(보훔)은 결장했다.

보훔은 디나모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다름슈타트 SN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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