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윤 "결혼, 잘못된 사례 많이 봐"…서장훈 '머쓱'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상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상윤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상윤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냐. 아니면 '미우새' 아들처럼 내 인생을 조금 더 즐기다가 결혼을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윤은 "싱글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 (안 하는 건) 아니다. 너무나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너무나 하고 싶고 해야 할 일 같은데, 그만큼 잘못했을 때의 사례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지 않냐"라고 답해 서장훈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괜히 민망해하는 서장훈을 바라보던 이상윤은 "아니다. 죄송하다"라며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다시 돌아오시는 편이 낫다고 본다. 억지로 유지하려다가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이 보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냐"라며 다급하게 수습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