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 시원한 타격감 "크다, 세다, 빠르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작품 속 마동석표 리얼 액션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극장가를 통쾌한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이번 작품의 ‘박웅철’로 활약하며 속 시원한 볼거리를 더해낸 마동석 액션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브라운관에 이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소환된 나쁜 녀석들의 원년 멤버이자 전설의 주먹 박웅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투력으로 강력 범죄자들을 단숨에 압도하는 것은 물론, 나쁜 녀석들의 검거작전을 시원한 한방으로 마무리 짓는 해결사의 면모까지 선사한다. 특히 박웅철은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강렬한 존재감을 담아낸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포문을 열어준 캐릭터로,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그 시초를 확인케 하는 그만의 액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극중 초반부에서 박웅철이 혼자 다수의 조직원들을 상대하는 액션이 펼쳐져 영화의 몰입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가운데, 마동석이 이러한 고난도의 장면을 원테이크로 완성해 모든 스탭들을 감탄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배수홍 프로듀서는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액션이 벌어지는 장면이다 보니 그날의 촬영 분량은 원테이크 액션뿐이었다. 하지만 촬영이 들어가고 ‘첫 슛 들어갑니다’와 ‘촬영 끝났습니다’ 멘트 사이가 굉장히 짧아서 모두가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단 두 번 만에 오케이가 났다”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마동석의 액션 내공을 입증하는 또 다른 장면은 영화 속 검거작전의 클라이맥스 부분이다. 실제 인천에 위치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각기 다른 형태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는 마동석의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드넓은 물류창고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을 휩쓸어버리는 불도저 같은 활약에 이어, 좁은 복도에서 수십 명에 달하는 범죄자들을 차례로 격파해 나가는 ‘박웅철’의 액션은 극장가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마동석은 “’박웅철’은 주먹 하나로 서울을 평정했던 시절에 터득한 자신만의 감과 촉으로 악당들의 동선과 그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파악하는 인물이다. 강한 자에게 더욱 강하기 때문에 주먹 액션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과감한 액션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손용호 감독은 “마동석이 선보이는 액션은 ‘크다, 세다, 빠르다’ 이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분량의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마동석은 그야말로 ‘액션 마스터’라 불릴 자격이 있는 배우”라고 덧붙여 타격감이 극대화된 리얼 액션을 선사할 마동석의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