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코 역전타-마에다 SV' LA 다저스, 메츠전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메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97승 54패. 반면 갈 길 바쁜 메츠는 77승 72패가 됐다.

다저스는 2회말 로빈슨 카노의 볼넷과 J.D. 데이비스의 안타로 처한 1사 1, 2루서 브랜든 니모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맥스 먼시의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2루서 코리 시거가 추격의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8회 선두타자 제드 저코가 볼넷과 보크,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테일러가 1타점 동점 2루타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9회였다.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가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대타 에드윈 리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저코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2-2의 균형을 깼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페드로 바에즈-더스틴 메이-켄리 잰슨-아담 폴라렉-마에다 겐타가 뒤를 지켰다. 잰슨은 구원승, 마에다는 세이브를 각각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시거, 개빈 럭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교체 출전한 저코의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활약도 빛났다.

반면 메츠 선발 잭 휠러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세스 루고다. 니모의 2타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제드 저코.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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