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결심' 안재현, '신서유기7' 하차…'하자있는 인간들'은 촬영 중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일방적 사생활 폭로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7'에서 결국 하차키로 했다.

16일 '신서유기7' 측은 "오랜 기간 동안 안재현 씨와 논의 한 끝에 안재현 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신서유기2'에 합류해 지난해 12월 종영한 '신서유기6'까지 다섯 편 연속 고정 멤버로 활약해왔다.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강한 이혼 의지를 드러낸 안재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은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파경 진실공방 여파로 드라마와 예능 등 몸담고 있던 여러 활동에 대한 제동이 걸린 상황. 자신을 모델로 세운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외도 의혹 제기부터 결혼 생활 각서 공개 등 SNS를 통한 물불 안 가린 폭로에 피해가 확산하자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안재현 씨는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면서 "구혜선 씨와의 혼인이 사실 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피해가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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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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