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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 결승포·임찬규 역투’ LG, KT 꺾고 4연승…3년만의 PS 확정
19-09-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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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LG가 갈 길 바쁜 KT의 상승세를 꺾으며 ‘가을야구’의 한 자리를 확정지었다.

LG 트윈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4위 LG는 4연승 및 수원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남은 10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16시즌 이후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4위 확보를 위한 매직넘버는 4로 줄였다. 반면, 6위 KT는 4연승에 실패, 5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카를로스 페게로(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가 비거리 130m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임찬규(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비자책)는 2승째를
따냈다. 고우석(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은 32세이브째를 챙겼다.

LG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임찬규가 2회말 2사 이후 흔들려 놓인 2사 1, 2루 위기. LG는 장성우의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듯했지만, 2루수 정주현이 타구를 놓쳐 KT에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3회초까지 무득점에 머물던 KT는 경기 중반 들어 화력을 발휘했다. 4회초 유강남이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5회초 맞이한 1사 1루 상황. LG는 페게로가 김민수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2사 1루서 나온 페게로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LG는 이후 더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불펜을 총동원해 리드를 지켰다. 임찬규가 5이닝 비자책 역투를 펼친 LG는 정우영이 6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이어 투입한 김대현이 7회말에 무실점 투구를 펼쳐 기세를 이어갔다. LG는 4-1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2사 상황서 투입한 진해수가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서 고우석이 유한준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LG는 이어 9회말에도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고우석이 2사 상황서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2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LG는 장성우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서 대타 조용호의 출루를 저지해 접전을 2점차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카를로스 페게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수원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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