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측 "이승기, 고난도 액션씬 대부분 직접 소화…대변신할 것"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5차 티저가 공개됐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배가본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은 대규모 스케일로 세간을 놀라게 한 1, 2차 티저 영상,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담아낸 3차 티저 영상에 이어 정치 스릴러를 표방한 '배가본드'의 강력한 스토리를 풀어 낸 4차 티저 영상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 가운데 17일 공개된 5차 티저 영상에서는 차달건(이승기)의 고난도 액션 활약상이 총집결됐다. 영상 속 차달건은 슬픔과 절망에 가득 차 오열하는가하면, 절벽 끝에 무릎을 꿇은 채 피 칠갑한 얼굴로 포효하는 등 감정을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아니라 차달건은 건물 사이사이를 맨 몸으로 뛰어서 건너고, 달리는 차 보닛 위를 향해 공중에서 몸을 내던지고, 달리는 차의 창문에 매달려 맨 손으로 유리를 깨는 등 놀라운 액션씬을 연이어 선보여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씬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이승기의 모습이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현장을 후끈한 열정으로 휘감았다"며 "새롭고도 놀라운 액션씬을 거침없이 뿜어내는, 이승기의 대변신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냈던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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