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 놀라움 자아내는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국내 언론 시사 이후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9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가장 현실적인 우주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 담긴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9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국제 공항과 흡사하게 구현된 우주 정거장, 달에 세워진 우주 도시, 광활한 행성 등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올 우주의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SF 영화들이 수많은 CG 분량으로 우주 세계를 담아낸 반면, ‘애드 아스트라’는 그린 스크린 촬영과 CG 분량을 최소화, 실물 크기의 세트와 현지 로케이션으로 가장 현실적인 우주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케빈 톰슨 감독은 우주 정거장의 공간을 만들 당시 스카이랩과 ISS(국제우주정거장), 실제 우주선을 직접 참고해 디테일을 강조, 우주선 내부의 배경과 조종석 등 모두 실물 세트로 제작하여 세부적인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실제로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수평, 수직 버전 세트 모두가 필요했다. 브래드 피트가 장비를 착용하고 10미터 상공에 매달려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우주 무중력 상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해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애드 아스트라’ 속 지구와 달, 화성 등 태양계를 담아내기 위해 사운드 스테이지가 아닌 LA, 모하비 사막 등 실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 보다 더 사실적인 우주 배경을 담아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끈다.

LA 다운타운에 폐쇄된 지하 기차역을 활용하여 화성의 지하 세계,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한 이동 구간 등 우주 도시 속 거대한 터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LA에 위치한 인쇄소를 달 여행을 위한 발사대로 사용하는 등 현지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식으로 ‘애드 아스트라’의 우주 도시, 배경을 표현해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달에서 펼쳐지는 해적과의 총격씬은 모하비 사막에서 진행, 지금껏 보지 못했던 행성에서 펼쳐지는 총격씬을 더욱더 리얼하고 스펙타클하게 표현해 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이번 영화의 전체적인 연출에 대해 "미래적인 기술로 영화가 표현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최대한 사실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애드 아스트라’ 제작진들은 "이번 작품은 기존 SF 영화와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촬영에 임했다. 실물 세트를 최대한 활용해 사실적인 관점에 접근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드 아스트라’만의 차별화된 로케이션 촬영 방식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우주 비주얼을 담아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금껏 보지 못한 가장 현실적인 우주를 선사할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9월 19일 개봉.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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