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출신' 오브라니악 "놀라운 황의조, 롤러 같은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보르도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오브라니악이 황의조의 최근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오브라니악은 16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지롱댕포에버를 통해 황의조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브라니악은 지난 2002년 메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릴, 보르도, 옥세르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1-12시즌부터 3시즌 동안 보르도에서 6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오브라니악은 "황의조는 놀라운 선수다. 잘 몰랐던 선수였다. 많은 역할을 하고 보르도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라보르드 같은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황의조는 롤러 같은선수다. 매순간 질주하고 앞으로 나간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지난달 열린 디종과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 지난 15일 열린 메츠전에서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보르도는 올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승2무1패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21일 브레스트를 상대로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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